대전하나시티즌 2020 부활 시작

대전하나시티즌 2020 부활 시작

대전시티즌에서 대전하나시티즌으로! 2020년 부터 K2리그에서 모습을 볼 수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은 내년 K리그1 진입을 목표로 명가재건에 나섭니다. 이에 대전시에서도 함께 뛰기 시작했는데요. 지난 13일에 대전시청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관계기관(6개)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축구특별시 대전의 부활을 위한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하는 식을 진행했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축구특별시 대전의 부활을 위한 협력 강화 협약 

이번 협약식에는 대전하나시티즌의 부활을 다함께 모으는 마음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하여 1대 대전하나시티즌 하나금융축구단 허정무 이사장과, 여러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역사

대전하나시티즌의 원래 팀명, 전신인 대전시티즌의 역사를 잠깐 살펴볼까요. 대전하나시티즌은 대전시티즌이라는 이름으로 1996년에 대전지역을 연고로 시작되어 1997년에 대전시티즌의 이름으로 프로축구단으로 창단했습니다. 2006년에는 시민구단으로 시민주 공모로 전환, 그러다가 작년 2019년 12월에 하나금융그룹에서 구단을 인수하여 기업구단으로 새롭게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재창단하게 됐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대전시티즌)의 첫우승은 2001년 FA컵에서 이태호 감독이 사령탑을 맞을 당시 우승을 최초로 차지했습니다. 그 이후에 우승 기록은 없으며 2010년 부터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리그를 오가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 2003년에는 대전하나시티즌, 즉 대전시티즌이 프로축구 평균관중 1위와 홈승률 1위를 차지하며 2002년 월드컵 축구 열기를 대전으로 가져왔었죠. 또한 주중최다관중기록을 대전하나시티즌이 세우며 축구특별시라는 명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후 성적이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시민들과 관중들은 점점 대전하나시티즌에 등을 돌리고 축구특별시라는 이름은 잊혀져가고 있었습니다.

2021년 K리그 클래식으로 진입목표

그러나 힘든 재정난으로 인한 어려움은 이제 없어졌죠. 하나금융지주가 대전시티즌을 인수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완전한 프로구단의 면모를 갖추게 됐습니다. 대전시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에서 책정한 내년 예산은 약 200억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의 내년 2021년 1부 리그 진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왕년의 축구 스타이자 스타감독 황선홍 감독까지 영입하여 그 기대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외국인 선수 영입도 기대를 한층 북돋우고 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브루노 바이오를 공격수로 영입했습니다. 부르노는 브라질 출신으로 브라질 축구리그에서 뛰던 선수로 작년에 K리그 챌린지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입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브루노가 전남드래곤즈에서 뛰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후 올해부터 대전하나시티즌의 옷을 입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한명의 외국인 선수도 브라질 출신의 선수입니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선택한 또 다른 1인은 안드레 루이스 인데요. 안드레는 브라질 세리에A 소속의 코린치안스 팀 선수였습니다.

브라질의 명문구단으로 알려져이쓰며 2017년에 산타크루즈에서 데뷔한 안드레는 브라질 자국리그에서 팀을 옴겨가며 실력을 키운 선수입니다. 이렇게 두 명의 브라질 공격수가 대전의 득점력을 끌어올려줄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국내선수 구성은 공격수에 박용지 선수를 영입하여 스피드를 끌어올렸으며, 고졸 신인으로 수비수 김선호를 영입해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공격을 책임질 또 다른 국내선수는 FC서울 출신의 공격수 윤승원입니다. 뛰어난 볼키핑 능력과 드리블 능력을 인정받은 윤승원이 대전하나시티즌의 큰 힘이 되어 줄 것같네요.

그리고 대전하나시티즌의 뒷문을 책임질 골키퍼는 우리나라 차세대 수문장으로 손꼽히는 김동준을 영입했습니다. 이 외에도 대전하나시티즌은 영입전에 투자를 아까지 않고 내년 1부리그 진입을 목표로 지금부터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홈페이지)

#대전하나시티즌 #대전시티즌 #황선홍 #허정무 #박용지 #김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