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온 언론보도가 집중된 이 시점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국민의 관심이 쏠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의사 자격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대구 지역을 찾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3,000명을 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자원봉사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도 함께 대구를 찾았는데요. 코로나19 지역거점 병원으로 알려진 대구 중구에 위치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수행원없이 이틀째 자원봉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행동이 국민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는 안철수 대표가 의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가에 대한 의문점 때문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의사면허 여부에 대해 많은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도 오늘 함께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논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 CEO? 전 의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최종학력은 서울대 의대 법학박사이며 서울대 의대 80학번입니다. 논란이 처음 시작된 이유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치에 입문하기전에 '안철수 연구소'라는 기업을 운영하던 CEO라서 국민들의 혼돈에서부터 안 대표의 이번 대구 의료 자원봉사가 논란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의료 관련 직종에 종사했던 기록을 보면 1989년부터 1991년까지 3년 동안 서울 단국대학교 의대 전임강사로 근무하며 의예과 학과장을 맡았었습니다. 해군 군의관으로 전역을 한 후, 1994년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철수 연구소'를 창업해 컴퓨터 백신 개발과 기업운영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과거 안철수의 젊은시절 사진(위)과 '안철수 연구소'를 운영하던 안철수>
안철수 의사면허 논란
과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의사면허가 있을까요? 이를 두고 지금 갑론을박 의견이 분분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대변인을 통해 안철수 대표의 의사면허는 살아 있다고 말하며 의료 자원봉사는 면허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진료하는데 문제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현재 대구 지역에는 환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일손은 부족하고 현장 의사의 수는 한정되어 있어 8시간 이상 진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언론보도에서는 한 SNS에서 나온 발언 즉, 의사면허를 유지하려면 매년 연수를 받고 평점을 따야 유지된다는 발언을 근거로 논란이 되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런 언론의 흐름에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계속해서 의료 자원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지역 자원 의료봉사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정치인들의 견제와 지지
이번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보여준 코로나19 사태를 맞는 행보는 일각에서는 올해있을 총선과 다음 대선을 위해 국민들의 눈을 속이려는 쇼라는 견제되는 시각이 있는 반면 정치와 선거를 떠나서 저런 환경에 뛰어드는 용기는 대단하며 박수쳐줄 만하다라는 지지하는 시각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을 공천을 받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안철수 의사 선생님께 박수를 보낸다"라는 말로 시작해 아무리 봐도 안철수 선생은 의사 가운이 잘 어울린다며 안 대표를 풍자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깍아내리는 말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이어서 정청래 후보는 한때 안대표를 좋아한 적도 있었다며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청춘콘서트 무대에 설 때 멋졌으며 지금 박수받는 안철수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이 하루 이틀 사진찍는 용도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직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구지역 자원 의료봉사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반면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의료 자원봉사 행보를 지지하는 의견을 내는 정치가도 있었습니다. 바로 빅지원 민생당 의원인데요. 그는 이런 안철수 대표를 계획대로 보수 대통령 후보의 길로 뚜벅뚜벅가고 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김경래의 최강시사'라는 KBS 라디오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 부부가 대구에서 자원 의료봉사를 한 일은 너무 잘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젊은시절 안철수 사진(위)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처럼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행보에 따른 국민들, 지금까지 너무 많은 정치가들이 쇼와 같은 행보를 보이며 선거를 준비했던 적이 있어서 더 이상 속지 않으려는 마음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어떠한 마음으로 자원 의료봉사에 참여했는지는 안철수 대표 본인만 알고 있을것입니다. 정치와 선거를 떠나서 국민의 한사람으로, 의사로써 국가의 비상시국에 힘을 보태는 착한 마음으로 참여했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