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호텔 리모델링형 입주자격 임대료
최근 미디어 보도를 통해 호텔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개조해서 사회 초년생과 저소득층에게 임대로 제공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관광산업이 위축되면서 호텔 산업이 쇠퇴하고 이를 다른 방안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사업인데요.

현정부는 입지 좋은 곳의 호텔을 재활용하여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저소득층에게 임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격과 저렴한 임대료가 얼마인지에 대해 정리하는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호텔형 공공임대주택 이란
기본적인 설계를 호텔사업을 위해 건축된 건물을 다시 주거지로 재탄생시킨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유럽 선진국에서 이미 활성화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택 내에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상가, 공공이용 시설, 오피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주거형태입니다.

호텔을 리모델링한 공공임대주택은 주변 입지조건도 뛰어난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호텔 건설을 위한 위치에 있다보니 교통이나 주변 상권, 문화 시설 등의 조건이 아주 뛰어납니다. 이런 공공임대주택에 어떤 자격을 갖춘 국민이 거주할 수 있는지 다음 단락에서 정리합니다.


공공임대주택 호텔 리모델링형 입주자격
-무주택자, 도시에 근로하는 근로자로 월평균 소득 70%(월 185만원) 이하인 자
(서울 안암동의 호텔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 예)


호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도시에 근로하는 근로자신분으로 월 평균소득 70% 이하인 185만원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국민이어야 합니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호텔을 리모델링해 공공임대주택으로 만든 곳의 입주자격으로 위의 공통자격을 통과하는 국민 중에 아래의 4가지 신분에 해당한다면 누구나 입주신청이 가능합니다.

-청년 연령: 만19세 부터 만 39세 까지
-사회초년생: 소득이 확인되는 근로기간 5년 이내
-대학생: 재학중인 대학생이나 바로 다음 학기 복학 또는 입학예정자
-취업준비생: 고졸 혹은 대졸, 중퇴한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자

호텔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및 주거기간(안암생활 기준)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 27만원 ~ 35만원
-2년 계약(최대 6년)
-월 관리비 6만원

정말 말도 안되는 저렴한 임대료로 깔끔한 최신형 원룸에 거주할 수 있는 곳이 호텔형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서울의 안암생활이라는 거주지는 현재 보증금 100만원에 주택크기와 스타일에 따라 월세로 27만원에서 35만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안암생활 거주지 다음으로 제공될 공공임대주택 또한 이 정도의 보증금과 임대료로 정해질 것으로 보여 저소득층 및 사회초년생들에게 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 임대계약은 2년으로 설정되며 신청 당시의 자격을 유지한다면 2년씩 연장계약으로 최대 6년까지 무난히 거주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은 월 관리비 다른 거주지보다 약 50%가량 저렴합니다. 안암생활 기준으로 월 6만원의 관리비로 다른 신축 오피스텔과 비교하면 너무 저렴해요.


공공임대주택 장점 호텔 리모델링
-저렴한 임대료
-주택 위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또래집단과 교류의 기회

입주자격이 비슷한 거주자들이 모여있는 공공임대주택이라서 또래집단과 교류할 수 있는 사회적인 기능이 있는 거주지 형태입니다. 저렴한 임대료와 임대주택의 위치는 더할 나위없을 만큼 좋은 점이며, 호텔형 임대주택 내에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은 거주자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여주는 주요시설이기도 합니다.

공공임대주택 호텔 단점
-원룸 내 주방과 세탁기 없음
-주택전용으로 건설된 것이 아니라 방음문제


호텔을 개조하여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하는 형태이다 보니, 거주지 원룸내에는 주방과 세탁기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모두 공용시설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공공임대주택 호텔형의 큰 단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사람이 거주하기 위한 주택으로 건설된 건물이 아니라서 방과 방사이의 방음문제가 공공임대주택 거주민들의 걱정거리이기도 합니다. 아직 커뮤니티나 온라인상에 방음문제에 대해 언급된 글은 찾지 못했지만, 호텔 리모델링 형의 단점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