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봄에 벌어졌던 마스크 대란과 함께 손 소독제 또한 품귀현상이 벌어졌었습니다. 마스크는 집에서 셀프로 만들어 쓰기 힘들었지만 손소독제는 직접 제조해서 쓰시는 분들도 많으셨을텐데요. 금방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염이 2020년을 통째로 잡아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부족한 현상은 없어졌으나 그래도 시중에서 손소독제를 계속해서 구매하기에는 금전적인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이미 구독자분들도 손소독제 만드는 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포스팅에서 한번 더 손소독제 만드는 법에 대한 쉽고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정보는 jtbc 알짜왕에서 소개된 5,000원으로 손소독제 만드는 코너를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손소독제와 손세정제의 차이
손소독제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손소독제와 손세정제를 혼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손소독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기 전에 두 제품의 차이에 대해서 먼저 알려드릴께요. 오늘 알려드리는 손소독제는 바이러스균이나 세균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피부를 소독 및 살균하는 의약외품을 말합니다. 에탄올과 이소프로판 성분을 토대로 제조된 제품이 손소독제이며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에는 효능과 효과가 표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반면 손세정제는 화장품의 일종으로 손의 청결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손 세정제에는 효능과 효과가 표시되어 있으면 불법광고표시제품입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소듐클로라이드나 포타슘하이드록사이드가 있으며 손소독제와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5,000원으로 손소독제 재료 준비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손소독제 양을 구매하시려면 매달 지출되는 돈이 아쉬울 수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단돈 5,000원으로 손소독제 재료를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소독제를 만드는 재료는 소독용 에탄올, 글리세린, 정제수 그리고 제조한 손소독제를 담을 공병까지 총 4가지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구매해야 하는 각각의 재료 용량은 앞으로 알려드리는 제조비율에 따라 원하시는 양만큼 구매하면 됩니다.
알짜왕에서 알려드리는 한도 5,000원에 맞는 제품용량은 에탄올 250ml, 글리세린 100g, 정제수 500ml, 그리고 공병은 휴대용이나 거치용에 맞는 사이즈로 구매하는 것입니다. 비용은 에탄올이 1,000원, 글리세린이 1,000원, 정제수가 1,000원, 공병이 최대 2,000원으로 잡았습니다.
손소독제 만들기 재료 비율
여기서 알려드리는 손소독제 만드는 방법에서 각각의 재료가 첨가되는 비율은 100대 10대 5입니다. 이 비율만 알면 쉽게 손소독제를 만들 수 있는데요. 그럼 어떤 재료가 어느 비율로 첨가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손소독제를 만들기 전에 우선 대용량 비커와 같이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용기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 용기에 이제 재료들을 혼합할껀데요 앞에서 알려드린 100:10:5의 비율에서 100이 에탄올 100ml입니다. 우선 에탄올 100ml를 대용량 컵에 부어주고, 글리세린 10ml를 첨가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제수 5ml를 부어주면 간단하게 손소독제 재료 혼합이 끝납니다.
손소독제 230ml 만들기 완성
이렇게 간단하게 집에서 손소독제 만들기가 끝이 났습니다. 준비한 재료에서 에탄올이 250ml였으므로 100대10대5의 비율로 두번을 제조할 수 있겠죠. 그래서 총 230ml의 손소독제를 5,000원에 만들기라고 말씀드린거에요. 손소독제 만들기가 끝났다면 작은 공병에 옮겨 담아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핸드메이드 손소독제 효능 확인
이 방송에서는 집에서 만든 손소독제의 효능이 과연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장면까지 알려줍니다. 손에 묻어 있는 세균의 양을 손 소독제를 사용하기 전 후로 측정하에 비교하였는데요. 그 결과가 정말 신기할만큼 효과가 좋게 나타났습니다.
먼저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일반인 게스트가 손소독제를 사용하기 전 손의 세균 수치는 1616RLU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는 공중위생 기준치인 400RLU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라고 하는데 공중화장실 변기와 맞먹는 세균수치라고 합니다.
이런 게스트의 손에 당일날 제조한 손소독제를 바르고 소독을 한 후에 다시 세균수치를 측정해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세균수치가 떨어졌을지 궁금한데요.
놀랍게도 손소독제 사용 후 손에 남아있는 세균수치는 127RLU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사용 전 1616보다 약 1,500RLU가 감소한 세균수치로 손소독제의 효능이 정말 제대로 발휘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나 우리 주변에 머무를지는 아무도 장담못합니다. 혹시 코로나19가 사라지더라도 손소독제 이용을 이제 우리생활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번 손소독제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집에서 제조해서 쓰는 것이 경제적으로 큰 장점이 될거에요. 알려드린 손소독제 만드는 법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이용하시기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