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선수 세계 랭킹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바로 김연경 선수가 세계에서 최고의 여자배구선수로 불리고 있으며 축구계에서 리오넬 메시 정도의 수준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은 선수입니다. 지난 2019-2020 터키 배구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중단되고 이번 해를 끝으로 터키 엑자시비시 구단과의 계약은 끝이 났습니다.
이제 세계 어디로든지 이적할 수 있는 신분이 된 김연경이 국내 리그로 복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곧 한국에서 만날 수 있을 김연경 배구선수에 대해 머리끝부터 발 끝까지 하나하나 심층분석 조사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배구선수 김연경 프로필
김연경 선수는 1988년 2월 26일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33살이 되는 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현재 배구 현역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공식 키는 192cm이며 몸무게는 73kg이고, 혈액형은 AB형으로 우리가 흔희 말하는 '식빵 언니'와 같은 다혈질 성격을 가졌다고 많이 알려져 있죠. 배구선수로서 김연경의 주 포지션은 레프트이며 세계에서 최고의 레프트 선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김연경 국내복귀 연봉_ⓒ인스타 kimyk10>
김연경 배구인생
아래의 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김연경의 배구인생은 정말 어마어마할 정도로 많은 기록과 흔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김연경은 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출신으로 2005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하면서 프로무대에 뛰어들어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깁니다.
ⓒ두산백과
김연경이 여자배구 프로무대에 대뷔한 첫 해 2005-2006시즌에 신인이 리그 최고의 선수로 바로 등극해버리는 놀라운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 시즌에 신인상은 두 말할 것도 없고, 정규시즌 MVP와 공격상, 서브상, 득점상, 챔피언 결정전 MVP까지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상은 다 받아버리는 엄청난 기록을 남깁니다. 그것도 신인으로 이런 기록을 남겼으니 정말 한국 여자배구계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김연경 연봉
현재 국내 복귀 이전에 김연경이 엑자시바시 비트라에서 받았던 연봉은 약 17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스포츠 선수로서 연봉이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기도 하고, 대형 축구스타 메시, 호나우두의 1000억대 금액에 비하면 작은 돈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배구라는 스포츠 특성상 배구선수의 연봉의 최고 금액은 축구나 야구에 비할 수 없을만큼 작은 금액입니다.
김연경이 받는 약 17억 원의 연봉은 세계 여자배구 선수의 최고 금액입니다. 그만큼 김연경의 배구 선수로서 자질과 능력을 세계에서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밝혀진 김연경 선수의 현재 재산은 130억 원이 넘어간다고 하니 정말 열심히 뛰고 열심히 재테크한 듯 합니다.
<김연경 국내복귀 연봉_ⓒ인스타 kimyk10>
김연경 국내 복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지금 국내 여자배구리그는 김연경의 복귀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연경이 국내 복귀할 시 행선지가 큰 문제이자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해외 무대로 진출하기 전, 김연경의 소속팀은 인천 흥국화재 핑크스파이더스였습니다. 김연경이 국내로 복귀할 시, 우선 계약권도 원 소속팀인 흥국화재가 가지고 있구요.
그러나 현재 흥국화재 핑크스파이더스는 쌍둥이 자매 세터 이다영까지 FA로 영입하여 이재영과 함께 최고의 선수진을 이미 꾸려놓았습니다. 이재영이라는 국내 최고의 레프트와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 거기에 김연경까지 합세하게 되면 국내 여자배구 판이 너무 편중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배구는 공격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수비가 되어야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배구라는 스포츠이기는 하지만 너무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게 될 흥국화재 라인업을 다른 프로구단에서 심히 경계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김연경 국내복귀 연봉_ⓒ인스타 kimyk10>
김연경 국내 복귀 연봉
김연경이 국내로 복귀할 시, 원 소속구단이었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우선 계약권이 있다는 것은 이미 말씀드렸구요. 그럼 흥국생명에서 김연경을 잡기 위해 쓸 수 있는 금액은 어느 정도가 될까요. 현재 우리나라 여자배구 선수의 연봉 최고 한도는 V리그 규정에 의해 최대 7억 원정도라고 합니다.
7억 원도 김연경이 터키에서 받던 연봉의 절반 수준도 안되는데다가 흥국생명은 이미 이다영과 이재영이라는 걸출한 배구 스타에게 지급하는 연봉이 각각 4억 원과 6억 원으로 총 10억 원을 두 선수에게 지급합니다. 이렇다보니 팀당 정해진 연봉 셀러리캡을 김연경까지 총 세 명의 선수에게 대부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연경 국내복귀 연봉_ⓒ인스타 kimyk10>
그럼 팀을 구성하는 다른 선수들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자금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거구요. 현재 알려진 바로는 김연경이 흥국생명에 복귀할 시에 받을 수 있는 최고 연봉은 6억 원 5,00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이 금액도 옵션 포함금액으로 김연경이 흥국생명으로 복귀할 경우 감안해야 하는 금전적인 삭감부분이 매우 커보이기도 합니다. 과연 우리의 식빵언니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고 또 궁금하네요.
<김연경 국내복귀 연봉_ⓒ인스타 kimyk10>
그럼 김연경이 세계 배구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 알아볼까요.
일본 여자배구 김연경 JT마블러스
그녀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으로 2009년까지 머물며 팀의 우승에 큰 역할을 하며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아갔습니다. 그리고 2009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일본 여자배구리그 소속 JT마블러스로 이적하여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생애 첫 해외리그를 뛰며 자신의 이름을 점차 알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터키 여자배구 김연경 페네르바흐체SK
일본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한 김연경은 여자배구의 강호 터키의 자국 리그로 이적을 성공합니다. 터키의 페네르바흐체SK팀 소속으로 2011년 부터 2017년까지 6년 동안 활약하며 명실상부 세계 여자배구의 최고 선수로 다시 한번더 거듭나게 됩니다. CEV챔피언스리그 MVP도 수상하며 세계 각국의 여자배구팀을의 러브콜이 쇄도하게 되는데요. 이런 김연경의 매 시즌마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주목받게 됩니다.
중국 여자배구 김연경 상하이 광밍 유베이
터키에서 배구선수로서의 최고의 경지에 오른 김연경은 잠시 터키리그를 떠나 이웃나라 중국의 여자배구를 정복하러 떠납니다 2017~2018년 시즌에 중국의 상하이 광밍 유베이 팀으로 이적하여 소속팀에게 17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겨줍니다. 그야말로 김연경이 떴다하면 그 팀은 소속 리그의 우승후보 팀이 되는건 기정사실화가 되어버립니다.
터키 복귀 김연경 엑자시바시 비트라
중국으로 건너간 김연경은 소속팀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고 다시 2018시즌에 터키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터키 친정팀 페네르바흐체SK가 아닌 엑자시바시 비트라 팀으로 소속을 옮겨 터키리그정복에 나섭니다.
김연경이 복귀하자마자 2018-2019시즌에 엑자시바시 비트라는 정규시즌 우승컵을 바로 들어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패하여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죠. 올해 2019-2020시즌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시즌이 모두 치뤄지지 못하고 아쉽게 마무리 되어 현재 김연경 선수는 국내로 들어와 휴식중에 있습니다.
<김연경 국내복귀 연봉_ⓒ인스타 kimyk10>
이상 오늘의 포스팅은 김연경 배구선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