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KBO 복귀 성공
음주운전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전 MLB프로야구 선수 강정호가 KBO복귀를 추진하면서 열린 KBO상벌위원회에서 1년 자격정지라는 판정을 받아 야구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만 33살이 되는 강정호는 자칫 끝날 수도 있는 선수 생명을 이어가게 됐는데요. 그러나 KBO상벌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다 못해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강정호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KBO상벌위원회의 결정은 합당했는지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정호 프로필
강정호는 1987년 5월 2일 출생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야구선수입니다. 프로선수로 시작한 구단은 현대 유니콘스 이며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에서는 넥센 히어로즈라는 키움의 전 구단이름 소속으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화려한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2015년이 되어 강정호는 미국프로야구 MLB로 진출에 성공을 하는데요. 피츠버그 구단과의 4년 1,100만 달러 보장금액으로 성공적인 계약을 이뤄내어 꿈에 그리던 MLB무대에 바로 진출하게 됩니다.
<강정호 복귀 성공 KBO 중징계 없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
MLB진출 첫해의 강정호는 정말 혜성같은 존재로 MLB무대를 누볐습니다. MLB 7월의 신인상도 수상하며 강력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동양인 내야수 최초로 실버 슬러거 상의 후보로 거론되며 그의 주가는 치솓았습니다. 경기중 입은 부상으로 시즌을 잠시 쉬기도 했던 강정호는 실력면에서 2015년과 2016년에는 어느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2017년을 통째로 날려버린 강정호는 2018년 9월 29일에 다시 MLB로 복귀하여 2018년 11월에 1년 계약 550만 달러로 선수생명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떨어진 실력과 함께 2019년 8월 5일 다시 팀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습니다.
<강정호 복귀 성공 KBO 중징계 없다>
강정호 음주운전 삼진아웃
강정호에 대한 여론이 왜 이렇게 차가운지, 그를 옹호하는 팬들이 눈 씻고 찾아봐도 잘 없는 이유는 바로 그가 저지른 음주운전 3회 발각이라는 범죄 때문입니다.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이 살인과 같다고 비춰지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강정호의 음주운전 기록은 정말 큰 범죄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KBO상벌위원회에서는 음주음전 삼진아웃의 기록이 있는 강정호를 1년 뒤 국내 프로야구무대로 복귀를 허가한다라는 결정을 내렸죠. 팬들의 반응이 차가운게 당연한 듯 보입니다. 현재 윤창호 법도 만들어지고 음주운전자들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이 경멸에 가까운 수준인데 세 번이나 음주운전을 하다가 발각된 선수가 다시 프로무대로 복귀한다고 하니 좀 의아한 결정이긴 합니다.
<강정호 복귀 성공 KBO 중징계 없다>
강정호 음주운전 2009 2011 2016
강정호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해는 최근 2016년을 포함하여 2009년과 2011년에 총 3번 적발된 사실이 있습니다. 2016년에 적발된 음주운전은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중 뺑소니 사고까지 일으켜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사건까지 만들어버렸죠. 이 사건과 함께 2009년과 2011년의 음주운전 사실까지 세상에 드러나 그야말로 빼도 박도 못하는 음주운전 쓰리아웃 범죄자로 낙인 찍혀 버렸습니다.
<강정호 복귀 성공 KBO 중징계 없다>
KBO 음주운전 규정
현재 KBO에 마련된 음주운전 관련 규정에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을 범한자는 3년 이상의 유기 실격 처분을 받는다고 조항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강정호 선수는 1년 자격정지로 판정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건이 일어났던 시점이 해당 조항이 만들어지기 전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해당 규정이 정해진 해는 2018년도 이며 강정호가 마지막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발각된 해는 2016년입니다. 이 사실에 대해 KBO상벌위원회에서는 해당 조항이 만들어지기 전이니 3년 자격정지를 소급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강정호 복귀 성공 KBO 중징계 없다>
강정호 퇴출 국민청원
KBO상벌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차가운 여론이 이제 국민청원으로 등장했습니다. '살인에 비견되는 음주운전'으로 시작되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강정호를 KBO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퇴출시켜 달라며 강력히 요구하는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국민청원을 올린 글쓴이는 음주운전 3회는 살인에 비견되는 큰 범죄라고 하며 강정호가 선수 신분으로 프로야구 무대에 복귀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 글쓴이는 프로야구는 어린아이들과 자라나는 프로야구 새싹들이 보는 스포츠 무대라고 하면서 그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냐, 음주운전을 해도 실력만 좋으면 다시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며 이번 처벌에 대해 KBO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강정호 복귀 성공 KBO 중징계 없다>
또한 한국프로야구가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런 솜방망이 처벌이 국격도 떨어뜨린다며 KBO의 결정을 번복하여 바꾸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좋은 선례를 남겨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는 프로 운동선수가 나타나지 않게 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5월 26일 시점으로 해당 국민청원 동의자 수는 하루도 안지났지만 오천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20만 명의 동의자가 생기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과연 청와대에서는 어떤 답으로 국민청원 글에 응답을 할지 궁금합니다.
<강정호 복귀 성공 KBO 중징계 없다>
강정호 키움 히어로즈
만약 KBO상벌위원회의 이번 결정이 계속해서 유지 될 경우, 강정호가 내년에 뛰게 될 팀은 키움 히어로즈가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현재 KBO 구단중에 강정호의 국내 보류권을 가진 팀이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기 때문인데요. 키움 구단에서 강정호를 트레이드 하거나 보류권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강정호가 키움 히어로즈로 다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호 복귀 성공 KBO 중징계 없다>
이렇게 키움 히어로즈로 뛰게 될 경우, 국내 야구팬들의 질타가 키움 구단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에 일어났던 키움 주전포수 박동원의 성폭행 관련 사건도 아직 팬들의 기억에 생생한데, 음주운전 쓰리아웃을 한 강정호까지 주전으로 게임에 참가하면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참 무섭기까지 합니다.
이번 강정호의 KBO복귀 소식이 참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합니다. 프로선수로서, 공인으로서 조금더 조심했더라면 이라는 아쉬움도 많이 남구요.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은 한번은 강력한 처벌을 하여 더 이상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강정호 복귀 성공 KBO 중징계 없다>
#강정호 #야구선수 강정호 #키움히어로즈 #피츠버그 강정호 #강정호 음주운전 #음주운전 삼진아웃 #박한이 음주운전 #음주운전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