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진혜지 배구 커플
대한민국 배구계의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로 손꼽히는 김세진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가 배구선수 출신 진혜지와 평생 동반자로 함께한다는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김세진과 진혜지는 TV조선에서 방송되는 아내의 맛이라는 예능프로그램 21일 방송분에서 구청을 방문해 혼인신고 하는 장면이 방송에 나왔습니다. 전혜지와 김세진은 배구계 선후배 사이로 11년 정도 열애를 하고 올해 2020년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는데요. 오늘은 이 두사람 김세진과 전혜지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김세진은 어떤 인물인지 그리고 전혜지는 어떤 배구인생을 걸었는지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김세진 배구인생
대한민국 배구계 한시대를 대표하는 공격수 김세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974년 1월 30일생인 김세진은 올해 한국나이로 47세가 되는 중년의 남성입니다. 충청북도 옥천군 태생의 김세진은 옥천공고를 거쳐 한양대에 진학했는데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할 당시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당시 김세진은 옥천공업고등학교와 제천 광산공업고등학교를 두고 고등학교 배구부 진학을 저울질 하고 있었는데 누가 봐도 대학교 진학이 수월하고 많은 인맥이 있는 광산공업고교를 선택할 줄 알았다고 합니다.
<김세진 진혜지 커플>
그러나 김세진은 옥천공고를 선택해 '용꼬리 보다는 닭 머리다'라는 맘으로 진학했다고 합니다. 물론 선배들의 구타나 갈굼이 많은 광산공업고교를 피한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하네요. 한양대를 거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입단한 김세진 감독은 화려한 선수시절을 마치고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감독으로 성공적으로 데뷔를 합니다. 현재는 감독직에서 물러나 해설위원으로 대한민국 배구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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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의 여자 진혜지
김세진의 반려자로 함께 하는 진혜지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구얼짱이라는 별명이 붙은 배구선수 중에 한명인 진혜지는 나이 만38세에 182cm라는 큰 키, 이쁜 외모로 여자배구의 인기몰이를 시작한 장본인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흥국생명 여자프로배구팀의 간판스타로 이름을 알린 진혜지는 배구팬들 중에 진혜지를 보러왔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제주도 1982년에 태어난 진혜지는 배구선수였던 부모님 아래서 자라나 중학생이 되면서 부터 서울로 유학길에 오릅니다. 크게 뛰어난 실력이 아니었던 학창시절 진혜지는 흥국생명에 신인드레프트 13위로 뽑혀 실업리그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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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왕조시대 김세진
김세진은 1995년도에 입단한 후 2006년 한국프로배구계에서 선수생활을 마칠 때까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라는 한 팀에만 머물며 프렌차이즈 스타로서 이름을 남겼습니다. 1997년 슈퍼리그에서 우승한 삼성화재는 김세진을 주축으로 레프트 신진식, 세터 최태웅, 방지섭, 센터 김상우까지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국내 최고의 프로배구 팀으로 전성기를 맞이 했습니다. 1997년 슈퍼리그 이후 V리그 원년까지 김세진이 은퇴하는 2006년이 지나갈 동안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리그제패 9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한국프로배구역사에 둘도 없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세진 진혜지 커플>
혹자는 막강한 전력을 가졌던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계속되는 신인 스카우트 싹쓸이에 대해서 폄하하는 이들도 있지만 당시 그들이 없어도 삼성화재는 계속해서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한국배구계의 최고 공격수 장윤창의 뒤를 이어 등장한 김세진은 잘생긴 꽃미남 배구선수로 한국프로배구의 인기를 이끌었던 선수였는데요. 당시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공격수로 신직식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린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김세진 진혜지 커플>
1994년 - FIVB 월드리그 공격상 김세진
1997년 - 슈퍼리그 MVP, 베스트6 김세진
1998년 - 슈퍼리그 베스트6 김세진
1999년 - AVC 아시아선수권 블로킹상 김세진
1999년 - 슈퍼리그 베스트6 김세진
2000년 - AVC 클럽 챔피언십 MVP 김세진
2000년 - 슈퍼리그 베스트6 김세진
2001년 -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 MVP 김세진
2002년 - 슈퍼리그 MVP 김세진
2004년 - V-tour MVP, 공격상 김세진
2005년 -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김세진
<2005 V리그 프로원년 우승 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
러시앤캐시 감독 김세진
김세진은 2013년 4월 신생팀 러시앤캐시의 감독직을 수락하고 새로운 배구인생을 걷게 됩니다. 경기대 3인방 송명근, 송희채 그리고 이민규와 함께 신생팀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을 이끌어가던 김세진은 2014-2015시즌에 감독인생의 최고점을 찍습니다. 바로 쿠바의 폭격기 로베르틀란디 시몬 아티스가 러시앤캐시의 용병으로 합류하면서 한국프로배구계를 뒤집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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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년차를 맞은 2014-2015시즌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러시앤캐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친정팀 삼성화재를 맞이해 3연승으로 깔끔하게 왕좌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맞이한 2015-2016시즌에는 힘든 정규시즌을 치르고 또 한번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전통의 강호 현대캐피탈과 5전 3선승제를 치르게 됩니다. 여기서도 3승 1패로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2연속 V리그 챔피언에 자리에 오르며 김세진은 감독으로써도 성공한 인생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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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지의 힘든 프로배구선수생활
프로무대에 데뷔한 진혜지는 상대팀과의 대결보다는 자신의 부상과 싸우는 듯 해보였습니다. 무릎 연골 부상과 발목무상이 연달아 이어짐에 따라 한 때는 배구계를 떠날까도 생각했다는 진혜지는 2005년 9월 포지션을 센터에서 레프트로 변경하고 다시 한번 여자프로배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었습니다. 진혜지가 배구선수로써 크게 성공한 케이스라고 보기 힘들지만 여자프로배구의 인기를 불어넣는데는 큰 역할을 한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2007년 5월부터 진혜지는 선수가 아닌 프런트 직원으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함께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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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이 떠난 러시앤캐시 그리고 김세진
2연속 최고의 자리에 오른 러시앤캐시의 김세진 감독에게 시련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2016-2017시즌부터 새롭게 도입된 외국인 용병 트라이아웃제로 인해 시몬을 떠나보내야 했던 김세진 감독은 마르코 보이치라는 새로운 용병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하게도 7승 29패라는 정규리그 최하위 성적을 마크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는 사라진 듯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2017-2018시즌에도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러시앤캐시는 힘든 리그를 치르며 하위를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한번 더 믿어보자는 러시앤캐시 구단측은 김세진 감독체제로 2018-2019시즌을 맞이 했으나 계속되는 부진에 책임감을 느끼고 김세진 감독은 자리에서 물러나 감독으로 시작한 V리그를 마무리 하게 됩니다.
<김세진 진혜지 커플>
김세진과 진혜지, 이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고 2020년부터 이제 부부로 함께 살아갑니다. 지난 한국배구계를 대표하는 미녀와 미남 커플이 함께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