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이 라이프

<영화평론>반도 한국좀비영화 부산행2 강동원 영화

관객들에게 부산행 완결편, 부산행2로 알려진 영화 '반도'가 극장에서 종영한지 시간이 지났지만 꾸준한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충무로의 잘생긴 배우 강동원이 출연해 더 인기가 많은 것 같기도 하지만 연상호 감독의 작품성이 인정받은 작품이라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인듯 합니다. 사실 영화 반도는 기대만큼 큰 성과와 관객들의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좀비영화라는 장르를 부산행에 이어서 또다시 개척한 작품으로 손뼉을 쳐줄만한 작품이기는 합니다. 이 작품 영화 '반도'에 관한 개인적인 영화리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반도 (2020.07.15 개봉작)

감독 연상호

주연 강동원 이정현


영화 반도를 감상하기 전에 지난 2016년에 개봉했던 영화 '부산행'을 꼭 보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화의 시나리오가 연결되는 부분은 없지만 조금 더 영화에 빠져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영화 '부산행'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같은 연상호 감독이 연출해서 더 이해하기도 쉬우며 영화의 연결고리가 있는 작품입니다.

반도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국내 좀비영화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영화 부산행과 서울역을 연출하며 국내에서도 고퀄리티의 좀비영화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2020년 반도라는 좀비영화에서는 남자 주연 강동원과 여자 주연은 이정현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비쥬얼까지 바쳐주는 배우를 섭외했습니다.

주연과 함께 영화를 빛내는 조연배우로는 이레, 권해효, 구교환, 김민재, 구도윤, 이예원 등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해 영화의 작품성을 높여주기도 했습니다. 부산행과 연결지어 영화 '반도'를 감상해보면 부산까지 좀비 바이러스가 전염되어 우리나라는 통제불능에 빠진 국가 비상사태를 맞이합니다.

폐허가 된 대한민국 반도

결국, 우리 대한민국 반도는 버려진채로 모든 국민들이 난민이 되어 타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대한민국 영토를 떠나지 못하고 좀비들을 피해서 살아가는 무리가 있는데, 이정현의 가족들과 631부대라고 하는 폭력집단이 한반도에 남아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동원은 인접한 국가 홍콩에 머물며 난민으로 지내다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반도로 돌아가는 강동원

대한민국에 들어가서 현금이 든 차량을 가져오면 수억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강동원은 매형과 함께 4명의 조직을 만들어 반도로 향합니다. 그러나 좀비가 우글대는 반도에서 차량을 빼내오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영화에서 연출된 반도의 모습은 정말 우리나라가 맞나 할 정도로 쑥대밭이 되어버린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곳에서 강동원은 이정현 가족과 만나 현금이 든 트럭을 찾아헤매는 여정이 그려집니다.

인간의 폭력성을 보여주는 631부대

좀비가 창궐하는 반도에서 살아가기 위해 인간은 폭력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다는 내면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631부대입니다. 좀비들을 피해 보호벽을 설치하고 살아가는 그들은 좀비뿐만 아니라 그들과 이해관계가 있는 자를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들개라고 부르며 사람이 아닌 동물로 취급합니다. 631부대가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들만의 방법으로 장벽을 친거라고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폭력성이 드러나는 설정이기도 합니다.



영화 반도의 결말

강동원은 이정현과 함께 좀비의 소굴 대한민국 반도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아직도 이 영화를 못본 분들을 위해 결말은 글로 남기지 않겠습니다. 현금이 든 차량을 가지고 반도를 빠져나와 타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대한민국에 있는 좀비들을 모두 없애고 새로운 반도가 생겨날 수 있을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숨죽이고 보게 되는 영화 반도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