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이 라이프

지난 시간에 가을의 푸른 하늘을 사진에 담았다면 이번 포스팅에는 푸른 바다를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우리 나라는 3면이 바다로 이루어져있어 어디를 가도 쉽게 바다를 볼 수 있지만 그래도 가기 힘든 곳이 바다입니다.

바다를 보기 힘든 구독자분들에게 잠시나마 랜선여행으로 맑은 바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다에 앞에 서서 직접 맞을 수 있는 바람을 전해드릴순 없지만 눈으로 잠시 즐기는 시간을 선물하겠습니다.

즉흥여행 동해바다로

이번 연휴를 맞아 머리를 식힐겸 동해 바다로 잠시 힐링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일치기로 잠시 떠난 여행이라 아무런 준비없이 차에 몸을 싣고 출발했어요.



오늘따라 유난히 구름하나 없는 하늘이 바다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바다에서 밀려온 파도가 육지의 암석에 부딪히면 흰색 거품으로 바뀌고 시원한 소리를 내는데요. 그 소리는 어떤 악기로 내는 소리보다 맑고 청량하게 들린답니다.

사진으로 다 담아올순 없었지만 바다색이 너무 푸르게 보여서 마치 그림처럼 느껴졌습니다. 바다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은 끝이 없는 망망대해같이 보입니다.

이 곳은 제가 가끔가서 머리를 식히는 곳이라 바다를 보면 어선과 대형 선박들이 종종 보였는데 오늘은 한대도 보이지 않네요. 선장이나 어부도 이번 연휴를 맞아 모두 휴식을 취하고 있나봅니다.



코로나19가 없는 청정지역

이 곳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코로나19바이러스를 잠시 잊고 예전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껴봅니다.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으면 안되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는 찰나를 이용해 마스크를 벗고 바다향을 만끽합니다. 여기만은 코로나19가 없기를 바라면서 자유를 누립니다.

멍하니 파도와 파도가 돌에 부딛히면서 내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뭔가 머릿속이 씻겨지는 느낌이 들어요.

작은 몽돌해변에는 가족끼리 바람쇠러 나온 분들도 드문드문 보이네요. 아직 사회적거리두기가 진행중이라 다들 조심스러운 모습이네요. 이렇게 좋은 바다와 풍경을 두고 다들 마스크를 끼고 있는 모습을 보니 세상이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다시 집으로 출발하기 전, 태양쪽을 바라보니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바다가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느낌을 전해드리며 오늘 포스팅을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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