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야경 이쁜 곳 센텀시티 보름달 야경
우리나라 해양도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광역시에는 야경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많습니다. 오늘 제가 촬영한 사진은 부산 수영구에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지난 추석날 밤 보름달 구경을 나갔다가 우연히 너무 아름다운 야경을 목격하고 촬영했습니다.
영화의 전당이 강 건너로 보이는 곳에서
촬영했는데 촬영지는 부산 수영구
강변 산책로입니다. 도심지는 그 속으로
들어갔을 때보다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는 것이 더 멋지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왜 그 말을 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영화의 전당 천장에 쏘는 LED불빛도
멀리서 어렵풋이 보이는데 정말
멋지네요. 고층빌딩 위에서 센텀시티를
환하게 비추고 있는 보름달은
마치 하늘에 큰 전등이
걸려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센텀시티 하늘에 뜬 보름달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보름달이 뜬 밤은
길일이라고 생각하고 각종 축제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만월 혹은 망월이라고도 불리던
보름달은 full moon이라는
영문명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보름달은 음력 1월 15일의 정월 대보름달
그리고 사진 속의 보름달인
음력 8월 15일 중추명월이 있습니다.
지난 추석날 밤 중추명월을 보니
달이 정말 이렇게 밝아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대낮같이
도시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내가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달과 도시의 모습이 조금씩 변해가는데
그 것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보름달은
공포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이
떠오르는 듯한 무시무시한 보름달 같이
보이기도 했으며 온 몸에 소오름이
돋는 듯한 느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부산 수영교의 화려한 불빛과 함께
멀리 보이는 마린시티 그리고 하늘 위의
보름달이 만들어내는 야경은 두 입을
못다물만큼 화려했습니다.
산책나온 사람들은 저마다 길거리에
서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이 장소에 몇번 와봤지만 이렇게
멋진 야경을 보는 건 처음이었어요.
저기 보이는 다리는 수영교라고
하는데 저다리를 따라 걸으면 바로
센텀시티로 갈 수 있답니다.
그러나 센텀시티 내에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없어요. 저기 멀리 보이는
마린시티도 마린시티 내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없답니다.
멀리서 볼 수 있는 가장 멋진 풍경이
바로 이 곳 인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추석날 촬영한 보름달 사진 중
베스트 컷을 아래에 올려드립니다.
아름다운 부산 야경이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이쁜듯해 기분이 좋습니다.
구독자 여러분께 사진으로나마
부산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
포스팅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