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이 라이프

학교폭력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교육부에서는 올해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온라인을 통해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교육기관 내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왕따와 집단 구타에 대해 보복이 두려워 알리지 못하는 학생들의 명백한 사실 고백을 기대하며 온라인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예전 90년대 종이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던 시절과는 다르게 철저하게 다른 학생들은 알지 못하는 비밀조사가 이루어지는데 대한 조사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0년 학교폭력실태조사의 구성과 그 목적, 그리고 간단한 참여방식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학교폭력실태조사 사이트 썸네일

학교폭력 정의

우리의 사회를 지켜주는 법률에 따르면 학교폭력이 뜻하는 바는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 외의 장소에서도 상대 학생에게 협박, 상해, 폭행, 명예 훼손, 공갈, 강요, 심부름 등을 일삼으며 그 외의 성폭력, 따돌림, 등을 행하여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말합니다. 현재 40대 이상의 성인들이 지내왔던 학창시절과는 다르게 현재 학생들의 집단 따돌림과 학교폭력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해집니다. 



학교의 지킴이가 되는 교사들의 권위는 지난 시절에 비해 바닥으로 떨어져 학생들을 관리하고 훈계하는 것이 힘들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런 교육기관 내의 어려움을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통해 그 상태를 조사하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별해내는데 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학교폭력실태조사, 누가 언제 어떻게 참여?

 

매년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진행되어 왔지만 올해 진행하는 조사에 참여하는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재학중인 학생이 됩니다. 학생들은 직접 온라인을 통해 2020년 9월 14일부터 같은해 10월 16일까지 편한시간대에 직접 실태조사에 참여하면 되는데요. 어떤 웹 기기로든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상 스마트 폰과 태블리PC를 이용한 온라인 실태조사 참여는 불가능합니다.



학교폭력 온라인조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먼저 담당교사에게 개별적으로 부여된 코드를 받아야 합니다. 그 코드가 있어야만이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학폭실태조사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를 두고 이번 실태조사의 실효성에 대해 말이 많은데요 어디서든 쉽게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해야 그 참여률이 높을 것이 아니냐라는 반론이 많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은 학생들 누구나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 폰을 통해서도 학교폭력 설문조사를 진행하자라는 의견에 대해 아직까지 교육부는 답을 내어놓지 않고 있습니다.

 

디지털 성폭력 실태조사도 함께 진행

이번에 진행되는 학교폭력 실태조사에는 디지털 성폭력 실태조사도 함께 포함되어 진행됩니다. 최근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n번방 사건이 바로 디지털 성폭력과 관련되는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정신적으로 혹은 정서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상대로한 성범죄는 가해자가 성인들도 있지만 같은 동급생이거나 미성년자인 학생들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었죠.



이런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다는 법이 없기에 이번 실태조사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조사도 함께 추가해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교육부에서 직접 나서서 추진하는 전수조사로는 첫번째 사례가 되는 이번 조사에서 실태 파악과 그 후 후속조치를 엄정하게 진행하여 더욱 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입니다.

 

학교폭력실태조사 참여방법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2020년 온라인 학교폭력실태조사는 이를 위한 온라인 웹사이트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어떤 검색사이트를 통해서든 '학교폭력실태조사'라는 검색어를 입력하시고 해당 웹페이지를 찾아 이동하면 됩니다.

 

국내에 있는 초중고 교육기관에 다니는 외국 출생 학생들을 위해 각국의 언어로도 실태조사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학교폭력 조사에 참여하기전에 학생들은 학교폭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정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기에 첫페이지는 학교폭력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학교 내외에서 돈이나 물건을 빼앗는 행동, 상대 학생을 때리거나 가두는 행동, 심부름을 억지로 시키는 행동, 겁주거나 심한 말, 성적인 모욕과 성추행 성폭행, 따돌림, 스토커 등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총칭하는 말이 학교폭력입니다.

 

학생들이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시작할 때는 앞서 알려드렸듯이 담임 선생님들에게 인증번호 및 코드를 부여받고 접속해야 하는데요. 조사를 시작하기 위해서 인증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부여된 코드는 꼭 필요합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의 미래가 될 어린 학생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학부모님들께서는 조금 더 주의깊게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지켜보며 그들과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을 미리 예방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갑시다.

 

어린 시절 친구에게 장난으로 했던 괴롭힘이 오랜시간 상대에게는 큰 정신적인 고통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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